대한체육회가 최근 스노보드 종목 승부조작·국가대표 선발 공정성 논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22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개식사 한 모습. /사진=뉴시스

대한체육회가 최근 스노보드 종목 승부조작·국가대표 선발 공정성 논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이날 스노보드 종목에서 발생한 승부조작·국가대표 선발 공정성 논란에 대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와 별도로 지난해 11월 '회원종목단체규정' 개정을 통해 종목단체에 대한 체육회의 지도·감독 근거를 마련했으며 종목단체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규정 위반 여부와 관리 책임에 대한 사실 확인과 제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건에 대한 자체 조사와 향후 수사 결과를 토대로 승부조작, 부당한 선발 개입, 이해충돌 등 공정성을 훼손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지위·관계·관행을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선 승부조작, 국가대표 선발 공정 등 논란이 제기됐다. 대학 입시 점수가 걸린 국내 대회에서 '고의 진로 방해'와 문서 조작으로 승부 조작이 이뤄졌고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한 선수의 아버지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이다.

체육회는 "해당 사안은 다음달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와는 무관하다"며 "스노보드 크로스 국가대표 선발 절차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체육회는 지난해 대한스키협회에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기 위한 체육회 '국가대표선발 및 운영 규정'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해당 안은 다가오는 다음달 이사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체육회는 앞으로도 특권과 반칙이 개입될 여지를 차단하고 시스템으로 공정을 담보하는 체육 행정을 확립해 국가대표 선발과 경기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