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강소라가 "컵라면을 4년만에 처음 먹는다"라고 밝혔다.
2일 방송되는 MBC '아임써니땡큐'에서는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이은지가 중국 광시성 북제산에서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경험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다.
이날 써니즈는 해발 1100m 높이의 북제산에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공중 곡예를 관람한다. 외줄 위를 걷고, 눕고, 급기야 자전거까지 타는 곡예사들의 현란한 퍼포먼스에 써니즈는 "미쳤어!", "하지 마!"를 연발하며 비명을 지른다. 지난주 해발 736m 열기구에서 태연했던 강소라마저 눈을 질끈 감게 하는 순간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인다. 서커스를 넘어 예술의 경지에 오른 북제산 공중 곡예는 안방에도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어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유리 잔도에서는 발밑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찔함이 멤버들을 얼어붙게 만든다. 누구도 쉽게 첫발을 내딛지 못하는 가운데, 막내 이은지가 용기를 내 선두로 나서며 눈길을 끈다. 지난주 고소공포증으로 열기구 탑승을 포기했던 이은지가 이번엔 언니들을 이끌고 무사히 유리 잔도를 건널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써니즈는 등산의 백미인 컵라면을 북제산 정상에서 맛본다. 특히 강소라는 "결혼식 이후 4년 만에 처음 라면을 먹는다"며 무아지경으로 폭풍 흡입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