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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소환조사 방식을 협의하기로 하면서 체포영장 재집행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돼 변호인과 소환 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5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 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앞서 특검은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완강히 거부해 집행이 무산됐고 특검은 두 시간 만에 물러났다.
법원이 발부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기한은 오는 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