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가의 최우선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에서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3박4일동안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인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에서 보면 첨단 과학기술인 AI·드론·사이버 등이 전쟁에 활용되는 등 새로운 양상의 안보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된 정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고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체계 향상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을지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훈련, 각종 상황에 대한 상황조치 도상연습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복합상황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첨단 과학기술이 전쟁의 새로운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므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유념해 달라"며 "을지연습 준비 과정에서 충무계획이 현실에 맞게 정비돼 있는지 사전 확인하고 정부의 비상대비체계를 향상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안보 상황을 반영한 국가중요시설 복합상황 대응 실제훈련과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을 실시해서 정부와 국민 모두의 비상대비 역량과 안보의식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폭염, 집중호우 등이 예상되는 시기"라며 "훈련으로 인해서 무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과 사고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