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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돌싱글즈7' MC 이혜영과 이다은이 1:1 라운딩 데이트에서 쏟아진 돌싱남의 실언에 한숨을 내쉰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7' 4회에서는 재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 입성한 돌싱남녀 10인이 둘째 날 밤 1:1 라운딩 데이트를 통해 상대와 더욱 가까워지거나, 반대로 서로의 다름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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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한 돌싱남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돌싱녀와의 대화 중, 눈치 없는 발언을 연발해 스튜디오 MC들을 얼어붙게 만든다. 다른 커플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의 연애, 결혼관을 맞춰보거나 앞으로의 데이트를 미리 약속하는 것과 달리, 해당 돌싱남은 다음 날 먹을 메뉴 얘기에만 집중한다. 이에 상대 돌싱녀는 "데이트보다 식단을 생각하고 있네"라며 당황스러워하고, 보다 못한 이혜영은 "그만 해!"라고 호통을 친다. 이다은 역시 "(상대 돌싱녀의) 표정 관리가 안 될 것 같다, 어떡해"라며 대리 분노한다.

반면 유세윤은 "그래도 돌싱남이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적극 변호에 나서는데, 이지혜는 "이럴 거면 '패스권'(라운딩 데이트에서 돌싱남들이 대화를 패스하고 쉴 수 있는 새로운 룰)을 쓰는 게 낫지 않나"라고 일침한다. '돌싱글즈2' 촬영 당시 '데이트 참사'를 생생히 겪어본 경험자 이다은은 "(돌싱남이) 차라리 안 오는 게 낫다"고 직언한다. 과연 출연자 출신인 MC 이다은의 분노를 유발한 돌싱남의 릴레이 실언이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1:1 라운딩 데이트'의 다른 자리에서는 한 돌싱녀가 상대 돌싱남을 향한 '팩폭'을 쏟아내 도파민을 자극한다. "내가 궁금해 보이는 게 아니라 '방송하러 왔나'라는 생각이 든다"는 돌싱녀의 발언에 순식간에 현장이 살얼음판이 되는 것. 또한 '첫인상 올킬녀' 명은은 한 돌싱남과의 대화 도중 갑작스럽게 눈눈물을 쏟기도 해, 해당 상황의 전말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돌싱글즈7'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