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의 올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사진=휴엠앤씨

휴엠앤씨의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부자재 사업 인수 등으로 인해 비용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휴엠앤씨는 올 2분기 매출 134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3% 줄었다.


사업 부분별로 글라스 사업 매출은 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의정 갈등 여파로 부진했던 수주 물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 매출액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지난해 유일산업 화장품 부자재 사업 부문 인수 이후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사업 인수로 인한 인건비 및 제조 경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동 기간 감소했다.

이충모 휴엔앰씨 대표는 "그룹 내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회사의 경영 및 성장 기반을 든든히 다져나가겠다"며 "무엇보다 휴엠앤씨의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실적 개선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