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창원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발했다. 탈삼진 후 투수의 포효에 타자가 발끈한 것이 원인이었다.
16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6회초 도중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NC가 5-4로 앞선 6회초,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한화 선두타자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신민혁은 삼진을 잡은 직후 주먹을 쥐며 포효했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려던 하주석이 이를 듣고 멈춰 섰다.
하주석은 신민혁을을 향해 소리치며 마운드로 올라가려했고, 한화 이도윤과 NC 박민우가 하주석을 제지했다.
이후 양 팀 선수들도 쏟아져 나왔지만 추가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신민혁도 모자를 벗어 고개를 숙이며 상황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신민혁은 이후 이도윤, 최재훈을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