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노승희(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셋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노승희는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위 그룹이었던 노승희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이다연(28), 김민솔(19)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노승희는 최근 기복 없는 경기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월 이후 치른 다섯 번의 대회에서 네 차례 톱5에 올랐다.
노승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2위 그룹이었던 이다연 역시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16언더파를 완성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했던 김민솔은 이날 다소 주춤,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더해 72타 이븐타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전날까지 공동 14위에 머물렀던 방신실(21)은 이날 7타를 줄이며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25)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5위에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