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돌싱글즈7'의 '인기녀' 명은이 도형, 인형과 아슬아슬한 2:1 데이트에 나선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7' 7회에서는 '돌싱하우스'의 넷째 날을 맞아 남자들이 선택한 '비밀도장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의 데이트는 돌싱녀들의 결혼 유지 기간 및 자녀 유무 공개를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로맨스 대격변'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명은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삼각관계를 형성해 오던 도형과 인형은 '2:1 데이트'에서 각자의 전략대로 매력을 어필한다. 먼저 도형은 이동 중인 차에서 명은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공통점을 끊임없이 발굴해 내 대화의 주도권을 꽉 잡는다. 도형과 명은 사이에 뜻밖의 공감대가 형성되자,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은 "둘이 왜 이렇게 비슷해? 얼굴까지 닮아 보인다"며 잔뜩 몰입한다.


반면 전날 명은과 '1:1 데이트'를 했던 인형은 '0표'를 받아 데이트를 나가지 못했던 도형을 위해 한발 물러서는 배려심을 보인다. 전날 명은에게 무섭게 대시했던 것과 달리, '쉬어가기 전략'을 택한 것. 그러나 인형은 "제 나름대로 (도형을) 배려하려 했다"는 속마음 인터뷰가 무색하게 명은 도형이 빠르게 가까워지자 자꾸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명은 도형의 대화에 제대로 끼어들지 못한 채 자꾸만 허우적대는 인형의 모습에 5MC는 "오늘 잘 안 풀려서 안쓰럽다"며 "한편으로는 허당미가 있어서 귀엽다"는 반응을 보인다.
결국 인형은 도형과 신경전을 벌이며 티격태격한다. 데이트 도중 명은의 옆자리를 두고 눈치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식사를 챙겨주는 순서를 가지고도 기 싸움을 한다. 이에 명은은 "내가 자리를 비켜줄 테니 둘이 이제 그만 해"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진다. "오늘의 데이트에서 설레는 감정이 싹틀 수 있을지"라며, 이번 2:1 데이트를 분수령으로 삼은 명은이 데이트 후 어떤 감정 변화를 겪을지, 이들의 삼각관계 향방이 더욱 주목된다.
'돌싱글즈7'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