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로 3170선에서 마쳤다.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17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환율도 소폭 하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3172.35로 마했다. 외국인이 389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3474억원, 기관이 141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였다. 시총이 큰 순으로 ▲삼성전자(2.22%) ▲SK하이닉스(1.76%)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6%) ▲HD현대중공업(0.78%) ▲기아(0.66%) ▲KB금융(1.59%)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현대차(0.23%)였다.

코스닥은 1.15% 오른 794.00이었다. 외국인이 788억원, 기관이 2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87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상승세였다. ▲알테오젠(1.65%) ▲펩트론(4.33%) ▲에코프로(0.80%) ▲리가켐바이오(4.70%) ▲레인보우로보틱스(2.80%) ▲HLB(2.07%) ▲에이비엘바이오(2.76%) ▲삼천당제약(3.69%)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에코프로비엠(0.17%)과 파마리서치(0.61%)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 내린 1391.10원에 거래됐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0.03% 상승한 97.80이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와 반도체주 반등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1% 내외 상승 마감했다"며 "미 증시 휴장과 특별한 지표 발표 부재에 시장은 수급에 흐름을 연동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