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상화가 결혼 전 시어머니의 반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결혼 7년 차를 맞은 강남, 이상화 부부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연애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상화, 강남 커플. 특히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많은 이들이 '나라의 보물' 이상화를 사로잡은 강남의 매력을 궁금해하기도 했다고. 이에 이상화는 "장난기 속에 숨겨진 진중함, 말할 때 진심이 통했고, 무엇보다 어른들한테 너무 잘하고 예의가 바르다"라며 강남의 숨은 매력을 부연했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강남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결혼을 뜯어말렸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강하게 결혼을 말렸다는 강남의 어머니는 이상화를 따로 불러내 "우리 강남이 만나지 마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이상화는 당시 어머니에게서 "나라를 빛내주셨는데, 우리 아들을 왜 만나요,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평소 장난이 심한 아들 강남과 결혼하는 이상화를 오히려 걱정해 반대했던 것.
강남은 어머니에게서 "네가 뭔데 국가대표를 만나"라며 욕을 듣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강남은 "엄마가 이상화 씨 굉장한 팬이셨다, 고다이라 나오 선수와의 우정을 보고 어머니가 눈물을 많이 흘리셨다, 엄마가 한국 분, 아빠가 일본 분이시라 이런 것에 감정이 뜨거운데, 네가 뭔데 만나냐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강남은 상견례 자리에서도 어머니의 제압을 당했다고 전했다. 강남은 "제가 이상한 얘기를 할까 봐 포크로 계속 찔렀다"라며 상견례가 끝난 뒤 바지에 구멍이 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남은 "근데 상화 씨도 제가 이상한 얘기를 할까 봐 앞에서 계속 발로 찼다"라고 폭로하며 "그렇게 힘든 상견례는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