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8기 영식이 고등학생 딸이 있다고 해 놀라움을 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 특집'이 돌아온 가운데 28기 남녀 출연진이 공개됐다.


영식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애가 18살이다"라고 고백하자,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깜짝 놀랐다.

이어 "우리 아이가 고등학교 2학년인데, '나는 솔로' 팬이다. 신청서를 받아서 저한테 쓰라고 난리길래, 당연히 안될 거라고 생각해서 아무런 기대 없이 썼다. 잊고 살았는데, 연락이 왔다. 지금 우리 딸이 난리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전처는 어떻게 만나서 결혼했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영식은 "처음에 2006년 월드컵 때 만났다. 응원하면서 한번 보고, 다음 해 하반기쯤 만났는데 (혼전) 임신했다. 그래서 연애 기간이 엄청나게 짧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영식이 이혼 사유에 관해 "결혼하고 5달 만에 애를 낳았다. 둘 다 준비가 덜 돼서 부딪힌 게 있었다"라고 알렸다. 특히 "(전처와 다툼 때문에) 집에서 울고 있으니까, (당시 7살) 우리 딸이 엄마 때문에 그러냐고 하더라. 딸이 '그냥 우리 둘이 살면 안 될까?' 했다. 그래서 진짜 안 되겠다 싶어서 (이혼을 결심했다)"라며 "아이만 보고 결혼 생활 7년을 버텼다"라고 주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