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전략종목 육성사업 종목단체'로 선정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을 태국 방콕으로 파견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 상비군 국제교류가 4일부터 11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된다"며 "태국 대표팀과의 합동훈련과 실전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태국 선수들의 장점을 습득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인원은 지도자 5명, 트레이너 1명, 연구원 2명, 선수 22명 등 총 30명이다.
협회는 올해 처음 도입된 '2025 전략종목 육성사업'을 통해 한국 배드민턴의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재 국가대표 선수단에 국한되지 않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비군과 차세대 유망주들까지 체계적인 훈련과 실전 평가의 기회를 제공, 2028년 LA올림픽 출전과 메달 획득을 위한 토대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미 협회는 7월 진천선수촌에서 상비군 선수단과 국가대표의 합동훈련을 진행했고 8월에도 별도의 상비군 국내 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한국스포츠과학원의 협력을 받아 선수들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저변을 확대하고 차세대 선수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