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의 한진(왼쪽부터)과 지훈, 영재, 도훈 ,경민, 신유ⓒ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투어스가 배구 선수 김연경이 이끄는 배구팀 '필승 원더독스'의 매니저 세븐틴 부승관에게 힘을 보탰다.

4일 뉴스1 취재 결과, 투어스는 지난 3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의 첫 직관 경기에서 공연을 펼쳤다.


투어스의 깜짝 등장에 관객들은 환호했고, 경기 시작 전 펼쳐진 투어스의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가 고조됐다는 후문이다.

투어스는 필승 원더독스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는 부승관의 직속 후배다. 부승관과 마찬가지로 플레디스 소속인 투어스가 부승관에게 힘을 보태 훈훈함을 더한다.

이날 열린 경기는 필승 원더독스와 2024-25시즌 V-리그 통합 우승팀이자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전통의 강호,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맞대결이었다. 이번 경기는 김연경 필승 원더독스 감독의 선수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친정팀'과의 경기였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선수로 뛰며 우승을 안겼던 친정팀 흥국생명을, 이제는 감독으로서 꺾기 위해 코트에 섰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 감독으로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은퇴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구 황제' 김연경이 직접 창단한 팀을 이끌며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과정이 담긴다.

김연경 감독의 창단 팀 '필승 원더독스'의 목표는 프로팀 제8구단 창단이다.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팀에 합류한다.

이달 중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