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스포티파이가 네 번째 협업을 이어간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서보미술문화공간에서 '미팅룸 004'를 개최한다.
'미팅룸'은 여러 사람이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는 회의실처럼,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리즈 공연이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큐레이션을 맡고, 스포티파이가 파트너로서 힘을 보태며 매회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팅룸'은 앞선 3회차 공연을 통해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최근에는 중국 아티스트까지 무대에 올리며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중국 아티스트의 경우, 국내에서 정보를 얻기조차 쉽지만은 않은 상황 속에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독자적인 네트워크와 발굴 과정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나아가 '미팅룸'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 교류와 새로운 협업을 이끌어내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앞으로 어떤 음악적 만남과 프로젝트로 이어질지 국내외 음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회를 맞이한 이번 공연에는 독특한 만화적인 사운드와 스토리텔링으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나가는 김승주, 누 디스코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으로 댄서블한 리듬을 표현하는 듀오 마라케시, 현실 너머의 풍경을 비언어적 방식으로 묘사하는 중국 3인조 밴드 A Wordless Orange가 출연한다. 장르와 국적의 경계를 넘어선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