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가 수원시와 공동 개최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만3000여 명의 참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세계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월 27일부터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산업전은 전년 대비 전시 규모를 대폭 확대해 총 183개 기업·기관이 350개 부스를 운영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ISES Korea'와 합동으로 개막식을 개최하며 시너지를 더했다.
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구매상담회는 지난해 61건에서 올해 118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13개 바이어와 51개 기업 간 협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또한 채용박람회에도 19개 기업과 386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이런 성과들은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된 결과다. 경기도가 세계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행사였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인재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 연구기관, 자치단체와 관람객이 참여해 산업전을 한층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