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브랜드전략부 직원이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지니스아파트론 특별대출'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개인사업자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아파트를 담보로 사업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비대면 '비즈니스아파트론 특별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스마트뱅킹과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2022년 12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였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사업자 운영자금 등 다양한 자금 수요를 가진 개인사업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대출한도는 KB시세의 90% 범위 내에서 선순위 설정금액과 소액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도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임대업·건설업·숙박업·태양광발전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되며 담보 아파트 소재지는 수도권·광역시·특별자치시로 제한된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4.44%에서 최고 연 9.24% 수준이며 만기일시는 3년으로 설정해 1년 단위 연장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원금균등분할상환은 최장 10년까지 가능해 본인에게 맞는 상환방식을 고를 수 있다.


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바쁜 개인사업자들이 영업점을 오가며 시간을 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상품과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