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정후(27)가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몰아쳐 10-8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4-0으로 앞서다 4-5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6회초 맷 채프먼의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회초에는 드루 길버트가 솔로포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채프먼은 4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날(3일) 경기에서 발생한 벤치클리어링으로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채프먼은 항소했고, 이에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맹타를 휘둘러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71승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마지노선 뉴욕 메츠(75승65패)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3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던 이정후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교체 출전 없이 휴식을 취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6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