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마이 유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가 못다 한 첫사랑의 새로운 챕터를 연다.
5일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 고혜진) 측은 15년 만에 우연인 듯 운명 같이 재회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성제연(천우희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어둡고 그늘진 자리에 시리도록 눈부신 한때를 선물한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고 지낸 '나'의 조각을 되찾아가는 여정이 따스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은 선우해, 성제연에게 찾아온 변화를 예고해 설렘을 자극한다. 선우해의 꽃집으로 조심스레 들어선 성제연이다. 예고 없이 찾아온 '첫사랑' 성제연의 등장에 당황한 듯 얼어버린 선우해의 모습이 흥미롭다. 반가운 인사가 아닌 왠지 모르게 철벽을 세운 선우해, 성제연의 모습도 이들의 갑작스러운 재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허리에 손까지 얹고 선우해를 바라보는 성제연의 눈빛엔 당혹감이, 그런 성제연을 향한 선우해의 얼굴은 냉기가 뚝뚝 흐른다. 앞선 예고 영상에서 모태린(이주명 분)을 위해 왕년의 아역스타 선우해를 섭외해 오라는 미션을 받은 성제연의 모습이 그려진바, 두 사람의 재회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

온도차 다른 분위기도 포착됐다. 어색하고 당황스러웠던 재회가 무색하게 한걸음 바짝 다가선 거리가 눈길을 끈다. 머리카락을 정리해 주는 선우해의 다정한 손길에 긴장한 성제연의 모습은 설렘을 더한다. 이어진 스틸컷 속 달콤한 눈맞춤은 두근거림을 안긴다. 정류장에 마주 앉은 선우해와 성제연, 어느새 철벽을 무장해제하고 성제연을 바라보는 선우해의 미소가 한없이 달콤하다. 순수하고 서툴렀던 시절의 유일한 '빛'이자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이 15년 만의 재회로 어떤 설레는 소란을 맞을지 기대가 쏠린다.


'마이 유스' 제작진은 "'마이 유스'는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었던 ‘나’를 다시 만나게 되는 로맨스"라며 "서로의 열아홉, 스무살을 찬란하게 채웠던 선우해와 성제연이 다시 만나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반갑고 설레고 슬프고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얘기했다.

한편 '마이 유스'는 5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