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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자사 전략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LS일렉트릭은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와 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북미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NECA 2025'에 잇따라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RE+ 2025 전시회에 20부스(186㎡)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플랫폼 ▲초고압 변압기 ▲ DC(직류) 솔루션을 선보인다.
차세대 ESS 플랫폼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필요한 용량에 맞춰 간단히 설치할 수 있고, 펩 단위 독립 운전도 가능하다.
NECA 2025에선 16부스(149㎡) 규모의 전시공간에 ▲데이터센터향 중·저압 AC(교류)·DC(직류) 전력기기 ▲국내 최초 UL 인증 배전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현지 전력·전기공사 업체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특히 북미 데이터센터 맞춤형 하이엔드 전력기기 풀 라인업을 전면 배치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DC 전력 솔루션 제품이 데이터센터 사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LS일렉트릭의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금액은 약 4000억원에 육박한다.
UL 인증 배전반 실제 제품도 소개한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배전시장 공략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UL 제품을 개발,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UL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LG, 삼성,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북미 현지 공장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 대부분을 수주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세계 최대 AI, 전력산업 격전지 미국에서 메이저 빅테크로부터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신재생,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시장 맞춤형 제품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교두보 삼아 세계 스마트 전력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