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지상 공습을 단행했다.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알게파리 타워를 공습해 건물이 파손된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언론들은 이스라엘 공군이 이날 가자시티를 대규모 공습한 후 이스라엘 전차들이 가자시티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이날 저녁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시티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한 후 이스라엘 전차들이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이스라엘 공습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 내각 관계자들과 회담한 후 몇 시간 후에 진행됐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당국자 2명은 루비오 장관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트럼프 행정부는 지상 작전을 지지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끝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며 루비오 장관이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지상 작전을 막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작전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뿌리 뽑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안보 내각에서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