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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경기대표관광축제이자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가 다음 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여주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무대·개막 의전·초대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로 시민이 주인공이 돼 여주의 문화를 알리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축제는 '여주의 전통과 풍요를 담은 글로벌 축제'를 주제로 농업인들은 풍년을 자축하고 축제에 방문한 국내의 방문객들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남한강 출렁다리를 활용한 특색 프로그램이다. 515m 길이의 출렁다리에는 한지로 만든 '소원지길'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은 한지를 새끼줄에 꽂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조선시대 나루터의 정취를 재현한 미디어아트 공간과 황포돛배를 통해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강 위에서 펼쳐지는 조선식 불꽃놀이인 화려한 '낙화놀이'는 올해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올해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남한강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며 "많은 분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여주의 맛과 멋을 즐기고,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