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만나 회담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강경 발언에 힘입어 방산주가 강세다.

24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오전 10시30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4.48% 오른 10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2.68%), 한국항공우주(1.14%), 풍산(1.62%) 등 그 외 방산주도 일제히 강세다.


23일(현지시각)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을 계기로 진행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자리에서 취재진이 '나토(NATO) 국가들이 러시아 항공기가 자국 영공에 진입하면 격추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러시아 무인기와 전투기는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나토 회원국 영공을 침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나토는 러시아에 경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지정학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킨다는 평가다. 이에 국내 방산주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