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모친상을 당한 후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심정을 고백했다. 송승헌이 모친과 함께 찍은 모습. /사진=송승헌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송승헌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송승헌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요.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승헌과 모친은 머리를 맞댄 채 손으로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승헌은 어머니 유골함도 공개해 먹먹함을 안겼다.
배우 송승헌이 모친상을 당한 후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심정을 고백했다. 사진은 송승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모친의 유골함. /사진=송승헌 인스타그램 캡처

송승헌은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 엄마 품에 안겨서 '사랑해요, 보고 싶었어'라고 맘껏 말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또 기다릴게"라며 "엄마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세상 제일 예쁜 우리 엄마 아들 승헌이가"라고 덧붙였다.


송승헌 모친 고 문명옥씨는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장례는 지난 2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송승헌은 예정됐던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송승헌은 2남1녀 중 막내로 형, 누나와 함께 빈소에서 슬픔 속 조문객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