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 정우성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5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 /사진=뉴스1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후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배우 정우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영화 '보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지환은 "정우성 형이 요즘에 저한테 경고를 많이 하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지환은 "왜 자꾸 잘생겨지냐더라. '너 자꾸 초심을 잃으면 혼난다'라고 했다. '저 초심 여전해요 형'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지환은 "저녁에 배고픈데 밥을 안 먹었다. 초심 생각하다가 양대창 시켜 먹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아까 살짝 봤을 때 나도 갑자기 잘생겼단 생각이 들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지난 18일 부산 시그니엘에서 열린 제34회 부일영화상에 전년도 수상자로 참석한 정우성은 "부일영화상에 함께한다는 건 늘 즐겁다. 작년 수상자로서 시상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의 부일영화상 참석은 혼외자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특히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의 아들이 자신의 친자임을 인정하며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그는, 이후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다시 화제가 됐다. 당시 정우성 측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한동안 공식 활동을 자제했지만, 올해 들어 조심스레 복귀를 준비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