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진열된 골드바 모습/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900달러를 돌파하며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5일 오후 11시 53분 현재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6% 오른 온스당 3910.09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0.7% 오른 39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며 49% 급등했다.

외신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인플레이션 우려, 채권에 대한 신뢰도 저하,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금 투자 증가 등으로 금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