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14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사진=뉴시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마지막 세계경제전망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IMF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IMF·세계은행(WO) 총회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오는 14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전 세계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발표된다.


미국의 관세조치가 글로벌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IMF는 지난 7월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0%로, 내년 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최근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 관세의 영향이) 두려워했던 것보다 낫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보다는 나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가 지난달 24일 '2025년 한국-IMF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시한 2025년 0.9%, 2026년 1.8%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G20 회의와 IMF·WB 총회 참석을 위해 내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