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구축 용역 최종 보고회 모습./시진=김해시

김해시가 시민 맞춤형 인구정책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을 내년 1월 정식 오픈한다.

시는 1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부서장과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주요 기능, 향후 운영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 플랫폼은 임신·출산부터 육아, 돌봄, 청년 정책까지 인구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민 공모를 통해 플랫폼 명칭을 선정 중이며 온라인 투표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보고회에서는 △정책 간편검색 △맞춤형 정보 제공 △신청페이지 연계 등 기존 정보 전달 중심을 넘어 시민의 행정 이용 흐름에 맞춘 '원스톱 통합형 서비스'로 구현됐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어린 자녀를 둔 시민들을 위한 △장난감 대여·반납 시스템 △돌봄 지도 △정책 캘린더 등 생활 밀착형 기능과 함께 다문화·외국인 가정을 위한 다국어 지원 서비스도 포함됐다.

시는 플랫폼 시범 운영 기간 중 실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콘텐츠를 보완하고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 보건소, 장난감도서관, 청년센터 등 시민 이용이 많은 현장을 중심으로 안내물 비치와 온라인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인구정책 플랫폼은 시민이 정책을 더 가깝게 느끼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디지털 행정 서비스"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