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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우선주의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2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1190원(9.67%)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된다. 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7800원(15.12%) 오른 5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선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유통 물량이 크게 줄면서 나타난 '품절주 효과'를 배경으로 꼽는다. 앞서 지난 8월 코오롱은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완전자회사 전환을 결의했다. 그 결과 지분율은 보통주 90% 이상으로 치솟았다.
코오롱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식교환 예정일은 오는 12월17일이다. 주식 교환에 따라 완전 자회사가 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보통주 및 우선주는 내년 1월7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