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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은 운용 자산인 콘고디언 빌딩이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GRESB로부터 최고 등급인 '5스타'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콘코디언 빌딩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지하 8층~지상 29층에 연면적 약 6만600㎡, 대지면적 약 3900㎡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과거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본사로 사용했고 현재는 롯데카드 등 주요 대기업의 본사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개발한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인증도 획득했다.
GRESB는 세계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 걸친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부동산 실물 자산과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 및 사회 영향을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까지 종합 평가한다. 이에 따라 평가 결과는 다수의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들이 투자 판단 시 참고하는 국제적 벤치마크로 활용된다.
이번 콘코디언 빌딩의 평가 결과는 GRESB가 채택하는 상대평가 방식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성과다. 세계 평가 자산 중 상위 20%에만 부여되는 '5스타'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경영관리 부문에서 30점 만점을 받았고 성과 부문에서는 70점 만점 중 62점을 획득했다. 설비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전략으로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은 10.8%를 온실가스 배출량은 5% 감축하기도 했다.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협력해 콘코디언 빌딩 로비에 개발도상국 어린이 후원 공간을 조성했던 공적 가치 창출 활동도 ESG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8월에는 '에너지의 날' 캠페인에 4년 연속 참여해 콘코디언 빌딩 등 수도권 주요 자산에서 건물 내외부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콘코디언 빌딩의 GRESB 5스타 등급 획득은 체계적인 ESG 경영이 자산가치 제고로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산 운용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투자자와 사회 모두에게 신뢰받는 자산운용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