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전북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의 가을 풍경./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강천산군립공원의 가을 단풍철을 맞아 2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약 한 달간' 가을 성수기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단풍철 증가하는 탐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공원 일대에 주차·매표·환경관리·질서유지 등 5개 분야에 총 36명의 운영 인원을 배치해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올해 강천산 단풍은 11월 10일부터 15일 사이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이 시기에 맞춰 등산로 정비·교통 안내·편의시설 점검·안전 관리 등 방문객 불편이 없도록 준비에 힘쓰고 있다.

공원 내 주요 등산로 6개 구간은 사전 정비를 마쳤으며 공원 입구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편도 650m 구간에서는 무궤도 열차 운행도 준비 중이다.

제3주차장 인근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장 22개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은 지역의 신선한 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강천산 오토캠핑장도 21면 규모로 함께 운영돼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강천산은 우리 군이 자랑하는 최고의 자연 관광자원으로 매년 가을이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면서 "단풍 절정기를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 만큼 강천산의 가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