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 혁신도시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사진=진주시

혁신도시 조성 10년을 맞아 '2025 경남진주 혁신도시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진주시는 오는 11월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혁신도시 일원에서 공공기관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 상생 발전을 다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강당에서 열린다. 식전공연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소속 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K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마련되며 혁신도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와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민이 함께 구성한 'B.A.M 밴드'의 무대를 비롯해 초청가수 오유진과 경서가 축하공연을 펼쳐 행사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4일에는 이성자미술관 옆 광장에서 공공기관과 클러스터 입주기업, 지역 단체가 참여하는 홍보·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10개 기관·단체와 6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며 미니 채용박람회와 함께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SNS 인증 이벤트 등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6일에는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로비에서 '런치 콘서트'가 열려 공공기관 임직원과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8일에는 이전 기관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우리 농산물 가족요리 체험행사'가 마련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정주 여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인 4일부터 9일까지는 혁신도시 내 이성자미술관과 익룡발자국전시관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김성일 시 우주항공경제국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10주년을 맞아 기관 임직원과 가족,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