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코스닥도 장 중 900선을 넘겼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8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73포인트(1.78%) 오른 898.81에 거래된다. 이날 코스닥은 장 중 최고 900.96선을 찍으며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의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584억원, 기관은 514억원을 순매수한다. 반면 개인은 홀로 2065억원을 팔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최초 4000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썼다. 코스피 호재가 코스닥의 상승세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급등세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 전망에 더불어 이번 주 한·미 관세 협상, 글로벌 정상회담 등의 빅 이벤트를 앞두고 투심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