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이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APEC 정상회의 행사를 통해 한국의 수소·모빌리티 기술력 알리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참가하는 현대차는 '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한다.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도 전시된다. 지난 6월 출시된 이 모델은 2018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로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준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서이날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K-테크 쇼케이스'에도 참가해 '현대자동차그룹관'도 조성했다. 이달말까지 운영되며 수소생태계 디오라마와 이동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대표주자인 PBV 및 로보틱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APEC 회원 정상과 글로벌 리더 등 행사 참석자들에게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수소 사업 등을 소개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및 모빌리티 업계에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