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 순이익이 1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iM증권

iM증권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이날 iM증권은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151억원과 128억원으로 공시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669억원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15년 연속 적자를 냈던 리테일 부문이 2025년에는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iM증권은 대출 중개 우수인력을 확보해 영업 규모를 넓혀 저위험 수익을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재구조화로 부실 사업장의 위험 노출액(익스포저)이 대폭 축소된 것도 호실적을 견인한 주된 배경으로 평가된다. iM증권의 자기자본대비 우발 채무 비율은 34%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 하락했다. PF 익스포저 비율도 57%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포인트 감소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재구조화 및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로 인해 추가적인 부실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질적 성장을 도모해 자본 효율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본을 사용하지 않는 중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순수주선 실적을 확대할 것"이라며 "주식운용 부문 수익의 질적 향상 추구로 운용 부문의 안정성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