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키움증권 주식계좌를 카카오뱅크에서도 만들수 있게 된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 주식계좌를 카카오뱅크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키움 포인트와 수수료 무료 혜택 등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움증권은 카카오뱅크에 제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서 증권사 주식 개설 서비스에 접속하면 키움증권 주식 계좌를 비대면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두 회사는 비대면 자산관리 환경을 확장하고 고객 중심 투자 경험을 고도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제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키움증권은 온라인 트레이딩 강점과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고객 중심의 투자 접근성을 강화하고 비대면 금융 생태계 확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제휴 계좌개설로 협력을 시작한 두 회사는 향후 채권 등 금융상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끼리 결합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키움 포인트 1만원, 국내 주식 온라인 수수료 3개월 할인, 미국 주식 거래지원금 33달러 및 수수료 3개월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국내외 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쉽고 합리적인 투자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