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에서 사용 가능한 CGM '덱스콤 G7'. 리시버(왼쪽)와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오른쪽)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덱스콤

글로벌 연속혈당측정기(CGM) 기업 덱스콤(Dexcom)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1형 당뇨 수험생을 대상으로 '덱스콤 G7 리시버' 무상 렌털 지원을 확대한다.

3일 덱스콤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한국 판매원 휴온스를 통해 진행되며 전국 50여명의 학생과 보호자가 혜택을 받는다. 덱스콤은 지난해 수능 수험생을 위한 동일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은 평소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통해 혈당을 확인하는데 수능 시험장에는 의료기기를 제외한 전자기기 반입이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시험 중 혈당 관리를 위해 전용 수신기인 리시버를 사용해야 하며 해당 리시버는 의료기기로 인정돼 진단서를 제출한 학생에 한해 반입이 허용된다.

덱스콤은 앞으로도 1형 당뇨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국내 당뇨 커뮤니티와 협력해 보다 나은 혈당 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