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전략을 점검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시정 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과 부서별 중점 과제를 종합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시정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 전반의 추진 전략을 정비하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로 2026년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과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보행자 중심의 도시 인프라 조성 △생활체육 공간 확충 △교통 체계 효율화 등 실질적인 현안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감하고 실질적인 기업 지원책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시민레저스포츠타운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버스 노선 재정비와 주차 효율 개선을 통해 시민이 더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