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가 내년 상반기(1~6월) 완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S-OIL 제공

S-OIL이 정제 마진 상승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S-OIL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 8조4154억원·영업이익 2292억원·순이익 632억원이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순이익은 3440억원·66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올라섰다.

실적 개선된 배경에는 정제 마진·윤활기유 스프레드 호조가 있다. 난방유 성수기 진입으로 등경유 중심에 수요 증가가 기대돼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S-OIL 측은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샤힌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진행률은 85.6%로 주요 장치·설비 등이 설치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