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26년 적용 생활임금을 시급 1만2305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985원 높은 금액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4위 수준이다.
2026년 생활임금은 올해(1만930원)보다 375원(3.4%) 인상됐다. 월 209시간 기준 적용 시 월 급여는 257만1745원으로 올해보다 7만8375원 증가한다.
생활임금은 전남도·도의회·도 산하 공공기관 및 위탁·보조사업 수행기관 종사자에게 적용된다. 다만 지방공무원법 적용자, 국가 기준 임금을 적용받는 공공근로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이번 임금액은 생활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유사 직종 임금 수준 등을 고려해 심의·의결했으며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