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는 오는 11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제18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 수원시 노인민간취업지원협의체(수원시, 수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지회)가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한다. 수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다. 경비, 미화, 조리·주방보조 등 분야에서 16개 이상 업체가 참여한다. 채용 목표 인원은 50명이다.
행사는 구인 업체가 서류심사, 현장면접을 거쳐 직접 채용하거나 수원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가 이력서를 접수한 후 추후 면접 일정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면접 부스, 요양시설 홍보 부스, 협력기관(수원상공회의소) 참여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명함 사진 촬영·인쇄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독사 위험군 대상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운영
수원특례시가 오는 12월까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지원하는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독사 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을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골목상권 교류센터, 매산동, 고등동 어울림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2025년 고독사 위험군 발굴 조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에게 먼저 프로그램을 안내해 참여를 유도했다.
수원시와 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심리상담과 소셜 다이닝(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만나 함께 식사하기), 공예,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시는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사회에 한 발짝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