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는 11월3일 있었던 검찰의 발표와 보도에 대해 법인과 현 대주주는 관련이 없다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진첨단소재

기술 유출과 관련한 의혹으로 한동안 맥없이 추락하던 대진첨단소재 주가가 26%대 강세를 보인다. 12일 대진첨단소재 IR 담당자는 머니S와의 통화에서 "최근 검찰의 기술 유출 조사와 현 대주주 및 법인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3일 검찰의 발표 이후 공식 입장문과 보도자료를 냈다. 이 관계자는 주주들의 우려에 대해 "현재 법인과 대주주는 사건 관련성이 없음을 밝히며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며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 모 회사와는 기타 특수 법인 관계로 이어져 있어 검찰의 양벌 규정상 회사도 수사선상에 올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발표나 언론 보도와 달리 회사의 사업 분야와 기술은 이번에 논란이 된 부분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대진첨단소재의 주력 사업에 대해서는 "소재에 대해 특허를 바탕으로 한 활성화 트레이와 이형 필름 생산일 뿐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도 없고 회사의 사업 범위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가 핵심기술 여부에 대해서도 "회사의 기술은 국가 핵심기술이 아니라는 미해당 판정을 받았다"며 "입장문에서도 밝혔지만 우리 회사의 일이 아니라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사건의 시작이 회사가 아닌 특수관계법인 쪽이라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는 우리도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검찰 양벌 규정상 어쩔 수 없이 같이 수사를 받게 됐는데 주주 분들이 불안해 하셔서 누차 입장문과 보도자료를 내고 설명을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주들이 걱정을 많이 하셔서 계속 해명을 하고 있고 성실히 응해 빠르게 진행되어 조속하게 억울함을 벗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