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부터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사진은 경기 과천시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 /사진=뉴스1

11월 셋째 주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서 7000가구 규모의 신규 분양이 쏟아진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광명뉴타운 힐스테이트 광명11 ▲김포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 ▲서울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부산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울산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등이 다음 주 청약을 시작한다.


가장 주목받는 단지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광명11'이다. 오는 17일 청약 접수를 한다. 단지는 총 4291가구로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명뉴타운 내 마지막 대형 블록이다. 지하 5층~최고 42층, 전용 39~84㎡로 구성됐다.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 내 BS한양이 시공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도 같은 날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최고 29층, 10개동, 1071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규제가 낮다. 풍무역·사우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특별공급·1순위·2순위 일정은 17~19일이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망우동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가 오는 17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아파트 254가구, 오피스텔 189실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 84㎡ 기준 13억원 중반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트레파크'가 같은 날 분양에 나선다. 최고 24층·14개동·총 1370가구 규모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다. 부산 강서권은 최근 산업단지 직주근접 수요가 유입되고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일대에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17일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3층~최고 25층, 총 816가구(전용 84~166㎡)로 이뤄진 브랜드 대단지다. 울산은 최근 공급 부족이 지속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중대형 면적 비중이 커 가족 단위의 실수요자가 관심을 가질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