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2024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북미 선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목표의 약 79%를 채웠다.

HD한국조선해양은 북미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2척을 7412억원에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누적 104척, 금액으로는 142억4000만달러(약 20조8800억원) 를 확보해 연간 수주 목표(180억5000만달러·약 26조3500억원)의 78.9%를 잠정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 LNG운반선 7척 ▲ LNG벙커링선 6척 ▲ LPG·암모니아 운반선 9척 ▲ 에탄운반선 2척 ▲ 컨테이너선 61척 ▲ 탱커 16척 ▲ PC선 3척 등 선종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