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040년 인구 100만 도시를 대비하기 위해 '평택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하고 미래 도시경관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도시정책회의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평택시의회 의원, 전문가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재정비 방향과 주요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재정비에서 급격한 도시성장 속에서도 '평택다움'을 잃지 않도록 도시 전체의 품격과 조화의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최근 완료된 경관자원조사 결과를 활용하는 한편, 도시·농촌·산업이 공존하는 평택의 복합적 구조를 고려해 경관 특성과 현황을 추가 조사하고 정밀 분석하여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른 5년 주기 법정계획으로 앞으로 도시계획, 건축허가, 경관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의 기준이 되는 만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40년 인구 100만 도시를 준비하는 만큼, 도시성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미래 경관 비전을 수립하겠다"며 "경관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시민의 일상이라는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 수립 전반에서 시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한 시민 소통형 경관행정 체계를 마련해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경관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도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