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이 촬영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았으나 신속한 응급 처치와 수술로 위기를 넘겼다. 사진은 2018년 10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진행되는 유상무의 결혼식에 참석한 개그맨 김수용. /사진=머니투데이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던 개그맨 김수용이 예정대로 퇴원한다.

20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따르면 김수용은 건강이 호전돼 이날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다. 퇴원 뒤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김수용은 지난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돌연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현장 동료들과 스태프가 즉시 응급조치를 했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며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김수용 측은 지난 18일 그가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전하며, "오늘 한양대학교 구리 병원에서 혈관확장술(스탠스)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수용이 중환자실에서 지난 17일 일반 병실로 옮겨져 의료진의 세심한 치료와 관리 아래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