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생 및 인구감소 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상주시


상주시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저출생 및 인구감소 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속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공직자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수립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강은 서정인 영남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인구감소 문제를 먼저 경험한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정책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일본 지자체의 청년 유출 방지, 생활 인프라 재편, 지역 활력 회복 전략 등을 분석하며 시가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 인구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공직자들의 인식 제고와 전문성 강화는 향후 저출생 대책·정주여건 개선·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두환 상주시 인구정책실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은 국가적 과제이자 지역의 생존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상주시가 지역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