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인사들과 처음 만난다.
정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제임스 김 회장 등 암참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민주당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전에 회동을 추진했으나 양측 일정을 조율 끝에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측은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회동은 민주당이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직후 진행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5일 발의된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치해 대미 투자 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 대표는 김 회장에게 법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