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의 지난달 브랜드 카테고리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가 브랜드 카테고리 거래액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다양한 가을겨울(FW) 의류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한 영향이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브랜드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월 대비 65%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문 수는 54%, 주문 고객 수는 47% 증가했다. 브랜드 카테고리의 핵심 소비층인 2030세대의 구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20대 신규 주문 고객 수는 38%, 30대는 35% 상승했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메가 세일'을 열었다. 행사 기간 'SPA'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고 '스트릿⋅캐주얼'과 '홈⋅언더웨어' 브랜드 거래액은 25%가량 늘었다.

10월 판매 상품 분석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상의'로 거래액이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2위는 '아우터' 카테고리로 거래액이 116% 늘었으며, '신발' 카테고리가 120% 성장하며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 거래액 성과도 눈에 띈다. 캐주얼 브랜드 '소라노'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전월 대비 208% 증가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와 '어나더아카이브'는 각각 128%, 105% 성장했다. 이외에도 '프라임에이트'(69%), '무센트'(38%) 등 다양한 입점 브랜드가 거래액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패션 업계 성수기로 꼽히는 FW 시즌 초기부터 압도적인 성장세를 경신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며 "에이블리는 물론, 입점 마켓 및 브랜드가 이번 성수기뿐 아니라 앞으로도 정체기 없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