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2025년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총 57건, 115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3년 371억원, 2024년 868억원에 이어 증가한 수치로 공모사업 추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계 용역비(3억원)'가 확정되면서 이천시는 국비 617억원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이천시는 공모사업 대응을 위해 2024년 말부터 사전 준비를 추진했다. 200여 개의 공모사업을 검토해 60건의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컨설팅을 병행했다.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와 함께 중앙부처·경기도 및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도 이루어졌다.
확보된 국·도비는 향후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생활 개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전 과정을 점검하며 집행할 계획이다.